건설인 "구조조정 때문에 회사 분위기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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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구조조정 때문에 회사 분위기 안좋다"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0.07.16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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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잡 건설종사자 494명중 70.65% ‘좋지 않다’ 응답
최근 건설업계에 부는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으로 건설사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취업사이트인 콘잡(www.conjob.co.kr)이 자사 사이트 회원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건설인 여러분들의 회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70.65%(349명)이 ‘좋지 않다’ 라고 응답했다.
 
▲ 최근 건설업계에 부는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으로 건설사 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 뉴시스

‘좋지 않다’ 라고 응답한 건설인 가운데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는 건설인이 60.46%(211명)으로 중견 건설회사의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26.36%), 중소기업(13.18%)순으로 중견 건설회사들이 이번 구조조정의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평소와 같다’ 라는 응답은 29.35%(145명)으로 대기업(47.59%), 중소기업(38.62%), 중견기업(13.79%)순으로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많은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이 중견기업에 비해 구조조정 영향을 적게 받았다고 응답했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워크아웃이 결정된 대부분의 회사가 중견 건설회사이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사내 분위기나 더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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