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백골 여중생 시신…부모, 폭행치사 혐의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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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백골 여중생 시신…부모, 폭행치사 혐의 긴급 체포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2.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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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 후 죽어있어 이불로 덮고 유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경기 부천에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여중생의 부모를 긴급 체모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여중생의 아버지 목사 A(47) 씨와 어머니 B(40) 씨를 아동복지특례법상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여중생 시신은 자신의 집 작은 방에서 이불에 덮여있는 상태로 경찰에게 발견됐고, 백골 상태였다. 시신 상태로 미뤄봤을 때 사망한지 1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아버지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에 자신의 딸을 훈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죽어있어 이불로 덮어놨다. 냄새가 나서 방향제를 뿌리고 집안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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