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슈바이처 3백명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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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슈바이처 3백명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 사회팀
  • 승인 2010.07.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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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의료봉사회, 항공료 수식비 자비 부담...6만명 환자 치료 예정
여름 휴가를 맞아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떠난 한국의 슈바이처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17일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에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7~8월 두달에 걸쳐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봉사단은 17일 가나, 토고, 베냉 등 서부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38명이 출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토고와 베냉에서 일할 18명이 22일 현지로 떠난다.
 
또 다음달 7일에는 케냐, 말라위로 130명, 14일에는 말라위로 110명 등 모두 300명의 젊은 의사들이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5월 전국 주요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모집한 의료관계자 및 학생들로 의사, 약사, 한의사, 간호사, 대학생 및 중고생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들은 항공료와 숙식비 등을 스스로 부담하며 아프리카에서 약 6만명의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해왔다는 박진영(30, 응급구조사)씨는 “하루 평균 환자가 1000명이 넘어 누가 누군지 기억조차 못하지만 다음 해에 가면 나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내가 본 열악한 환경과 그들에게서 받은 순수한 마음이 매년 여름 아프리카로 향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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