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정운찬, 정치한다면 더민주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에 정 전 총리의 더민주 합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위원장과 정 전 총리는 평소에도 자주 교류하는 사이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더민주의 새 수장을 맡은 이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는 한국 경제와 정치 문제 전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래전부터 만날 약속이 돼 있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더민주가 '경제민주화' 이슈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영입 대상에 올라와있는 정 전 총리에 입당을 요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 전 총와 친분이 두터운 더민주 박영선 비대위원도 그의 합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은 지난달 21일 "정 전 총리가 정치에 참여한다면 더민주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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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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