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개성공단에 병력 재배치 가능…철저히 대비"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방부, "北, 개성공단에 병력 재배치 가능…철저히 대비"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2.12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간 통신선, 모두 차단된 상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북한 핵실험에 따른 개성공단 폐쇄로 한반도 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12일 북한이 개성공단 지역에 병력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개성공단 부대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할 수 없지만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철저하게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과거 북한이 개성공단 지역에 있던 6사단 예하 4개 대대 정도를 배치조정했고 2개 대대를 경비대대로 만들어 외곽 지역 경비를 했다"며 "전체적으로 2개 대대가 조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남북 간 통신선은 모두 차단된 상태"라며 "판문점 지역에 적십자와 통일부 채널 등도 운영됐는데 북한의 어제 발표로 현재 모두 차단된 것으로 안다. 모두 끊긴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따라 지난 2013년 북한과 유엔사 간 통신선도 폐쇄됐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本立道生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