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시리즈 아파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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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시리즈 아파트가 ‘대세’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2.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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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흥한 에르가 사천 투시도 ⓒ The PR Communication

단일 단지가 아닌 1차에 이어 2·3차를 연이어 공급하는 일명 ‘시리즈 아파트’가 최근 지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규모의 주거 타운이 꾸려지는 탓에 생활 인프라나 커뮤니티 조성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시리즈아파트는 수도권보다는 대단지 아파트가 적은 지방에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 주목받을 수 있어 가격 안정성이나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시리즈 아파트는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두산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는 지난 2007년 입주한 1차 아파트에 이은 두 번째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에서 최고 43.5대 1, 평균 1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격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의 ‘동래 센트럴파크하이츠1차’의 전용면적 131㎡형은 5억7500만 원에 거래돼 같은 달 인근 ‘명륜동 SK VIEW’의 전용면적 125㎡형이 3억 47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2억 원 가량 높게 거래됐다.

이에 향후 이어지는 시리즈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흥한건설은 경남 사천시에 ‘흥한 에르가 사천’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2000여 가구의 ‘에르가’ 브랜드 타운 1차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위치했다. 중심상권과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생태공원, 타니CC 골프장도 인접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단지 앞에 위치하며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와 가깝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에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2007년 입주한 ‘계림1차 두산위브’의 후속 공급이다.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이 도보권이며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의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했다. 전용면적 59~84㎡ 648가구로 공급된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풍기 EG the1 2차’ 전용 72㎡ 18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있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72㎡A 126가구, 전용 72㎡B 56가구 등 총 182가구로 이뤄진다. 1차분 1120가구와 함께 총 1302가구의 대단지가 구성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3-2생활권 H1블록에서 ‘세종 3-2생활권 대방노블랜드’ 2차분 272가구를 선보일 방침이다. 단지 주변에는 시청, 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 갖추고 있다. 대전~유성 간 연결도로를 통해 대전으로 1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분을 오는 5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형곡동 일대는 학원가는 물론 학교, 도서관 등 교육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다.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병원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250가구로 구성된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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