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27세 전후로 피부를 비롯해 치아나 머리카락 등에도 노화징후가 나타난다. 

따라서 20대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대표적인 노화예방법으로는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 긍정적인 생각 등이 있다. 하지만 매일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경우 이러한 생활수칙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술이나 담배를 즐기는 편이라면 외모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알코올과 니코틴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 쉽게 노안외모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얼굴 중에서도 노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부위는 바로 눈이다.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훨씬 얇은 데다 하루 7000번 이상 깜빡거리기 때문에 주름이나 탄력저하와 같은 노화징후가 빨리 나타난다. 

또 윗 눈꺼풀이 심하게 처지거나 자주 찡그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이마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와 같은 주사요법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주름이 깊고 많은 편이라면 ‘이마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마거상술’ 주름·탄력 동시해결

이마거상술이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부위까지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해주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늘어진 피부와 깊게 패인 이마주름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것과 동시에 미간에 생긴 주름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이마거상술의 경우 수술부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흉터나 부작용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대머리인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으니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고, 이마가 푹 꺼진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해주는 ‘이마성형술’이나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해주면 볼륨 있는 이마를 만들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