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거구 획정, 기득권 세력 밥그릇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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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선거구 획정, 기득권 세력 밥그릇 지키기"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2.2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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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파렴치한 정치집단…더민주, 무기력한 제1야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23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253석·비례 47석'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 정의당이 "기득권 세력의 밥그릇 지키기"라고 강력 규탄했다.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비례대표 7석을 줄여 지역구를 늘리는 선거법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없이 거대 양당에게 유리한 지역구 의석만 늘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선거구 합의가 이렇게 된 것은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된 새누리당의 버티기 때문이다. 국민 위한 정치개혁이 아니라 의석수 계산에만 열중하는 파렴치한 정치집단의 진면목"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한 석도 줄일 수 없다는 원칙을 어겼다. 무기력한 제1야당의 모습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선거구와 선거제도를 거대 양당의 밀실회동으로 정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정의당은 정치개혁을 위한 야권의 공동 정책을 만들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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