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자 오너들이 받는 배당금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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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 오너들이 받는 배당금은 얼마나 될까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2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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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해 재벌 총수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많은 주식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주식 배당 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00억 원 이상을 배당 받는 주식부자는 20명에 달했고, 이들이 받는 배당금 총액은 6486억30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위 정몽구 회장과 1000억 원가량의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에서만 997억1000만 원을 받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보유 지분 20.76%)에서 747억3000만 원, 삼성물산(2.86%) 27억2000만 원 등을 수령한다. 총 배당금액은 1700억 원이다.

2위는 770억 원을 배당받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었고, 그 뒤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홍라희 리움 관장이 200억 원 이상 배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정몽진 KCC회장과 구광모 LG상무,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등이 2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동빈 회장이 87억 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4억7000만 원으로 각각 24위, 26위에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21위·99억7000만 원)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5위·84억9000만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1위·67억4000만 원), 허창수 GS 회장(32위·66억3000만 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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