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지난해 하반기 당기순이익 378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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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지난해 하반기 당기순이익 3781억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2.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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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하반기 3000억 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12월 기간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781억 원으로 2014년 같은 기간(1805억 원) 대비 109.5%(1976억 원)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영업규모가 확대되면서 판매 관리비가 760억 원 증가하고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268억 원 감소하는 등 비이자손실이 커졌으나 대출금 증가에 따라 이자이익이 3047억 원 늘어나 흑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출금은 35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6월말(32조2000억 원)과 비교해 3조4000억 원(10.6%) 증가했다.

이 기간 총 자산도 3조7000억 원 늘어난 43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9.3%로 2.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각각 11.1%, 6.9%였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0.04%포인트 상승한 14.33%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그러나 대출자산 증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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