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한의학 도약의 신호탄…〈최신 임상 한방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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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한의학 도약의 신호탄…〈최신 임상 한방의학〉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6.03.0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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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우리 나라의 한의학은 고조선을 시작으로 삼국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여러나라와 교류를 통해 발전되었다. 조선 시대 동의보감과 사상의학을 토대로 여러 임상을 거쳐 연구가 발전돼 왔다. 그 결과 우리 한방의학은 중국, 일본의 한방의학과의 교류속에서 우리 고유의 색을 띄고 민족의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서양의학의 전 세계적이고 통합적인 발전 양상과는 대조적으로, 중일의 한방 의학은 흡수 통합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에 도달했다. 

 <최신 임상 한방의학>은 우리 한의학이 도약을 위해 이제는 더이상 문고리를 걸어 잠그지 않겠다는 첫 신호탄 같은 책이다. 양한방을 모두 섭렵한 일본의 최고 전문의 들이 각 각 전공분야를 맡아 집필하고, 번역과 역자 역시 우리나라 한의학의 본원지인 경희한방병원의 최고 전문의들로 구성, 출간된 한방 의학 전문서적이다.

그 내용을 보면 한. 중. 일 한방의 역사와 각 특징을 서술하고 진단학, 변증, 한방처방등 한방의학의 기초와 함께 한방 치료를 위한 명확한 지식을 전달 하고있다.

책은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간, 담, 췌, 신, 비뇨기, 내분비, 대사, 영양장애, 혈액, 조절기, 교원병, 신경, 근, 운동기, 정신과 피부과, 부인과 질환의 14개질환을 분류 기재했다. 각 질환별로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데, 첫째로 질환의 정의와 서양학적 병태 개요를, 둘째로 질환의 특징적 증상과 임상 소견 및 확실한 진단 방법과 병형을 분류하여 제시했다. 셋째로 서양의학적 치료 방법과 부작용이나 치료 문제점 등을 알려주고 넷째, 질환에 대한 한방의학적 변증과 치료 방침을 가르친다. 끝으로 다섯번째는 본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변증법인 한. 열. 허. 실과 복진 등에 따른 각 처방을 알렸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최신 임상 한방의학>은 한방의학적 효능을 서양의학적 효능으로 입증한 서양의학과 한방의학이 절묘하게 조합된 통합서로 과학적이고 명확한 최신 지견을 소화해 낸 아주 가치 있고 귀중한 전문 한방서다.

<최신 임상 한방의학 :진단과 처방>|미즈노 슈이치 등 저|조기호 대표번역 |신흥메드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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