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성시대]완성차 업계-정부 '콜라보', 시장 판 키운다
[전기차 전성시대]완성차 업계-정부 '콜라보', 시장 판 키운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3.01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지난 1월 대구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전기택시 시승식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과 정부의 전기차 활성화 방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3000대의 전기차를 민간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8000대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기차 구입 시 차량 보조금 1200만 원에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 원, 세금 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별로 최대 800만 원까지 추가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것.

더불어 환경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 20만 대를 이루겠다고 밝히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 340여 개소에 더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소 5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는 고속도로 내 충전소를 100개 소까지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대수는 5767대에 이른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최대 8000대의 증가세가 예고돼 있어 누적 보급대수는 1만 대를 훌쩍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에는 친환경차, 전기차에 대한 인식도 개선돼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이는 전기차 모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이다. 이미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 기아차 쏘울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SM3 Z.E의 경우 택시와 관공서 전용 차량으로 보급되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의 외연 확대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3월 열리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의 경우에도 지난해 전기차 SM3 Z.E.를 1000대 넘게 판매하며 34%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어, 올해에도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미 시장에서 쏘울과 레이 전기차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지엠도 스파크 전기차, 볼트 EV를 선보임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완성차 업계의 화두는 친환경차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전시설 확충,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시장 규모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정부의 지원 아래 전기차 시장이 20만대 수준까지 올라섰다"며 "우리나라도 정부의 지원 아래 전기차 시장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