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35곳 ISA 상품 준비…일임형은 증권사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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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35곳 ISA 상품 준비…일임형은 증권사부터 판매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3.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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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14일부터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은행·증권사 35곳이 관련 상품 판매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ISA 상품 판매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은행 14곳, 증권사 21곳 등 35곳의 금융기관이 ISA를 출시할 계획이고, 증권사 2곳을 제외한 33개사는 14일부터 바로 판매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넣어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결정하는 '신탁형'은 32개사(은행 14곳, 증권 18곳)가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 중 30개사는 14일부터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금융사가 투자결정권을 위임받아 운용하는 '일임형'은 21개 증권사가 출시할 예정이고, 이 중 12개사가 14일부터 바로 출시한다.

은행은 이달 중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치고 모델포트폴리오 보고 절차 등을 거친 뒤에 일임형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ISA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 심사와 은행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속히 처리하고 불완전 판매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심사와 모니터링을 면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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