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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문제점 해결 위해 긍정적 믿음 필요"
<동반성장포럼(16)>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희망의 미래 상상할 수 있게 도아야"
2016년 03월 11일 (금)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곽금주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오늘

청년 세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등한 기회의 제공과 긍정적인 믿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진행된 동반성장포럼 강연에 나선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중년층이 청년층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우선 한국 청년들이 △타국의 청년들보다 타인과 비교하는 모습 △배경을 중시하는 모습 △자기 중심적인 모습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금수저·흙수저 논란과 ‘카페인 중독’ 현상 등을 예로 들었다.

카페인 중독은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중독 현상을 말하는데, 곽 교수는 한국 청년들이 SNS에 올리는 사진을 통해 자신을 과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행동이 미친 영향에 대해 꼬집었다.

곽 교수는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해도 ‘다른 아이들은?’, ‘너네 반에 100점이 몇 명이나 되는데?’하고 묻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을 계속 타인과 비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무력감을 학습해가는 청년들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3포 세대, 5포세대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N포 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며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하나를 실패하면 완전히 포기해 버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청년들에게 미래에 희망을 보여주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개천에서 용난다’던 말을 최근에는 들어보기 힘들다”며 “금수저와 흙수저를 탓하는 데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천에서 용 난 사례를 찾아 들려주고, 자신의 힘들었던 20대의 상황을 들려주는 것 등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기회의 배분을 제시했다.

곽 교수는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등의 사례를 들면서 한국 청년들에게도 창업 등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질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시도에 대해 다양하게 보상하는 것이 청년들에게 시도하려는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적더라도 자주 보상을 하는 것이, 한 번 잔뜩 보상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며 “승진이나 선물, 보너스 등 물질적 보상 뿐 아니라 칭찬이나 휴가, 격려와 같은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기력한 청년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도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은 노력들이 모여 세대간 갈등을 줄이고, 청년세대와 기성세대가 동반성장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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