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서초의 딸 된다고 했다가 용산 가는 게 안 맞다고 생각한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후 ‘용산구 재배치설’이 돌았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5시 마감된 공천 재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결과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조 전 정무수석)이 신청을 안 했다”며 “용산구로 안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서초의 딸이 된다고 했다가 용산에 가는 게 안 맞는다고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조 전 수석이) 신청을 안 했다”면서 “조금 전에 보고 왔는데, 아직 등록을 안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 전 수석을 새누리당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에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