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부작용 위험 높은 '안면윤곽술', 신중히 결정해야
<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부작용 위험 높은 '안면윤곽술', 신중히 결정해야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3.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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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성형전문의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최근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수술 중 하나가 ‘안면윤곽술’이다. 안면윤곽술은 뼈를 깎거나 절골해 얼굴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요법으로 사각턱축소술, 턱끝성형술, 광대뼈축소술, 하악각성형술, 이마성형술 등이 있다.

안면비대칭이나 무턱, 긴 얼굴, 돌출턱, 돌출 광대뼈 등을 교정할 때에도 안면윤곽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자칫 잘못하면 안면신경마비나 과다출혈로 인한 각종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아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면윤곽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크고 각진 얼굴형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데 있다. 그러나 수술방법 자체가 워낙 까다롭고 부작용 발생확률이 높아 충동적으로 수술을 감행하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격적인 수술법을 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안면윤곽술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은 수술은 광대뼈축소술이다.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광대뼈가 앞 또는 옆으로 많이 돌출돼 있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광대뼈축소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광대뼈축소술하면 광대뼈를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뼈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뼈를 절골한 뒤 방향을 틀어줌으로써 덜 튀어나와 보이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수술 시 입안절개를 통해 뼈를 절골할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부정유합, 개구장애,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가급적 두피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피절개술의 가장 큰 장점은 광대뼈를 완전히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광대뼈의 하방처짐 현상이 없고 볼처짐 위험도 낮다는 것이다. 또한 비대칭 광대교정 및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두피절개술을 시행해야 교정이 가능하고 교정을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피절개술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시간은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안면윤곽술과 같이 긴 수술시간을 필요로 할 경우 반드시 전신마취를 통해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또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수술집도의가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수시로 체크하기 어렵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취전문의는 수술 전부터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혈압과 맥박, 심박동수까지 전부 고려해 수술받기 좋은 최상의 마취상태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술 전 성형전문의와 마취전문의가 동시 입회하에 진행돼야 하며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에 대비해 해당 병원이 응급의료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마취전문의가 직접 마취를 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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