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수 다시 2파전…미래에셋증권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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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 다시 2파전…미래에셋증권 불참 선언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3.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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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의 3파전 양상이 전망됐던 현대증권 본입찰이 미래에셋의 불참 선언으로 2파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검토 끝에 대우증권 인수에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리딩컴퍼니로서 과열경쟁우려 등으로 현대증권 인수 컨소시엄 전략투자자 참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서를 받고 참여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의 불참 선언으로 현대증권 인수전은 KB금융과 한국금융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예비입찰에는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외에 국내외 PEF인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액티스 등 모두 6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확실한 매각절차를 위해 본입찰 참여시 보증금 300억 원을 예치하도록 요구하는데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등 자금력이 부족한 입찰자들의 포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은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현대증권에 대한 충실한 실사를 바탕으로 가격을 산정해 인수 참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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