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총리실 사찰 관련자 문책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원희룡 “총리실 사찰 관련자 문책해야”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07.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을 야권단일화는 야합”…“4대강 시위 중단” 촉구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총리실 사찰 파문과 관련해 검찰조사 과정 중에 민간인, 정치인 등의 사찰에 대한 위법성 등이 들어날 경우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국무총리실이 민간인, 정치인 등의 사찰이 권한을 벗어났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현재 검찰에서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이 조사를 받고 있는데 검찰 조사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 뉴시스

이어 야당의 국정조사와 관련, “본격적인 검찰 조사가 진행된 지 이틀 밖에 안 된다”면서 “야당은 국정조사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원 사무총장은 은평을 야권단일화와 관련,“야3당의 은평을 후보단일화 합의 움직임은 명분도 없고 정당성이 결여된 정치야합"이라면서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에 민의가 형성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당간 야합을 꾀한다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단체의 4대강 반대 농성과 관련, "환경단체들이 4대강 수문과 상판에 대한 농성을 진행 중에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는 반생명적인 방식의 투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그간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 수렴과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접근 가능한 문제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