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몽고주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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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몽고주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3.2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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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성형전문의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한국인을 포함해 몽고족의 피가 섞인 북방계 아시아인들의 눈을 살펴보면 눈 앞머리에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가 많다. 몽고주름이란 눈 내측을 덮고 있는 피부주름으로 눈과 코 사이에 세로로 자리한 주름을 말한다. 

한국인의 60∼70%이 이 증상을 겪고 있으며, 눈 내측의 피부가 지나치게 아래쪽으로 잡아 당겨지다 보니 상대방에게 답답한 인상을 준다. 뿐만 아니라 눈과 눈 사이를 멀어보이게 하는 단점이 있다. 

또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 마치 고양이 눈처럼 매서워 보일 수 있어 ‘몽고주름제거술’을 통해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일명 ‘앞트임’이라 불리는 이 시술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주름의 방향이나 미간 거리, 눈 모양 등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한국인의 가장 이상적인 미간 거리는 34~35mm로 이 이상인 경우 몽고주름을 터서 미간을 좁힐 수 있다. 단, 앞트임을 할 수 있는 내안각간 최대 거리가 34mm이기 때문에 과하게 시술하게 되면 붉은 속살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수직형 주름

수직으로 주름이 내려왔다면 절개선을 디자인한 뒤 눈 내측을 덮고 있던 피부피판을 제거하기 위해 박리한 다음 피부피판을 제거하고 봉합해야 한다. 

◇ 부리형 주름

부리형인 경우에는 수직주름과 마찬가지로 절개선을 디자인하되 위쪽 피부피판을 더 많이 제거한 후 봉합해야 한다. 

◇ 폐쇄형 주름

몽고주름이 심하게 덮여있는 폐쇄형은 절개선을 디자인한 뒤 위아래 피부피판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줘야 한다. 

피부를 절개할 시 절개선을 쌍꺼풀 선과 일치시켜 눈 안쪽으로 절개선을 내어주면 흉터를 눈 안쪽으로 숨겨줘 겉으로 봤을 때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눈이 작거나 쌍꺼풀이 없어 고민이라면 ‘단매듭연속매몰법’을 함께 병행하여 크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줄 수 있다. 단매듭연속매몰법은 절개법과 달리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아주 작은 구멍을 내어 머리카락보다 가는 수술용 실을 연속적으로 묻어줘 교정이 쉽고 흉터나 부기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눈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눈과 눈동자 크기, 눈매, 눈 근육의 힘, 코 높이, 얼굴크기, 피부상태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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