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가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개최한 소형 SUV '니로' 출시발표회에서 니로를 6가지 숫자로 표현, 그 의미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 이사는 이날 "니로는 △190~270 △19.5 △2700 △7 △141 △평생 등의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비·가격·디자인·안전·성능 등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에 따르면 우선 '190~270'이란 숫자는 니로가 가지는 가격 경쟁력을 의미한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90만 원에서 최대 270만 원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을 나타낸다.
'19.5'는 니로의 복합 연비인 19.5km/L를 가리키는 숫자이다. 서 이사는 "이는 같은 세그먼트 내 다양한 차종들이 내세우는 연비를 훨씬 상회한다"면서 "특히 니로는 연비가 가장 우수하다는 QM3 모델은 물론 전체 SUV 차종에서도 연비 우위를 가진다"고 전했다.
'2700'은 니로가 갖는 동급 최대 축간거리를 뜻한다. 서 이사는 "이를 통해 쾌적한 실내공간 확보는 물론 적재공간마저 갖춰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7'이라는 숫자는 동급 최초로 7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을 나타낸다. 서 이사는 "소형 SUV임에도 상위 세그먼트에 밀리지 않는 상품성"이라고 강조했다.
'141'과 '평생'이라는 키워드는 각각 니로의 최대출력(마력)과 배터리 평생보증을 뜻한다. 서 이사는 "주행성능을 물론 고객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확실한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니로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25~39 미혼남녀 또는 영패밀리 소비자 층을 타겟으로 'THE SMART SUV' 타이틀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올해 목표 1만8000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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