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유혹하라"…금융권, '중독성 CM송' 광고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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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유혹하라"…금융권, '중독성 CM송' 광고마케팅 눈길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3.3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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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 CM송으로 쉽게 풀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금융권이 중독성 강한 CM송을 광고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들을 CM송으로 쉽게 풀어 젊은 소비자들과 접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CM송은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각인 효과가 있어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 금융권이 중독성 강한 CM송을 광고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각 사

“위비톡 좋아, 위비 위비 위비~”

우리은행은 국민MC유재석을 새 CF에 발탁해 ‘위비톡’ 광고를 하고 있다. 유재석은 광고에서 힙합 느낌의 ‘위비댄스’와 중독성 있는 ‘위비톡송’을 직접 소화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위비톡송’편 광고는 메시지 회수, 귓속말 메시지, 펑 메시지 등 위비톡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중독성 강한 노래와 코믹한 상황연기로 쉽게 표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 광고는 위비톡의 다양한 기능을 유재석씨 특유의 흥이 넘치는 댄스와 노래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 want i-ONE뱅크~ I want i-ONE뱅크~”

IBK기업은행이 최근 공개한 힙합 콘셉트의 ‘i-ONE뱅크’ 신규광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규광고는 금융의 대부(송해)가 복잡한 금융생활을 답답해하는 젊은 청년(딘딘)에게 쉽고 빠른 금융거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다. 특히 ‘I want i-ONE뱅크’로 반복되는 후크(HOOK·핵심멜로디)는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영상미와 스토리로 기존 힙합 콘셉트의 광고와 차별화를 뒀다”며 “이번 광고가 ‘i-ONE뱅크’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융권이 중독성 강한 CM송을 광고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각 사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우리의 마음 속에도~”

삼성화재는 광고모델 차태현과 봄봄밴드가 지난 겨울 선보인 '당신의 봄' 광고에서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라는 노랫말을 유행시키며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봤다.

삼성화재는 이번에도 ‘횡단보도송’을 비롯한 ‘엄마맘에 쏙드는 안심송’ 6곡을 제작해 전국의 어린이집 5000여곳과 초등학교, 아동복지관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된다 된다 된다 안심이 된다~! 된다 된다 된다 KB가족이 된다~”

KB손해보험은 LIG손해보험(전 KB손보)의 대표 로고송인 ‘된다송’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이 광고는 지난 2015년 6월말 KB금융그룹 편입에 따른 사명 변경이라는 이슈를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KB손보측은 설명했다. 또한 KB손보는 ‘된다송’으로 ‘2015년 &Award’에서 온라인광고 부문에서 Winner를 수상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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