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김구와 여운형은 어떤 나라를 원했을까...〈해방 후 3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간서평]김구와 여운형은 어떤 나라를 원했을까...〈해방 후 3년〉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3.3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1945년 8월 15일. 꿈에도 그리던 해방이 찾아왔다. 그러나 갑자기, 원치 않던 방식으로 찾아온 해방은 한반도에 분할 점령이라는 어둠도 함께 가져왔다. 때문에 우리 민족은 해방과 동시에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 했다. 독립을 완성하고, 민족을 통일하며, 일본의 잔재를 뿌리 뽑아 민주주의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해방 후 3년>은 광복을 맞이한 순간부터 1948년 8월 15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수립되는 순간까지의 3년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3년 동안의 역사와, 한국의 대표적인 민족 지도자 7인(여운형, 박헌영, 송진우, 김일성, 이승만, 김구, 김규식)이 저마다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벌인 결전을 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이 이룩하고자 했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들에게 ‘민족’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은 왜 정당통일운동, 좌우합작운동, 신탁통치반대운동을 펼쳤으며, 왜 반대했을까?

‘가능성의 시간’이었던 해방 후 3년을 되돌아보는 이 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민족이 다가오는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

<해방 후 3년> |조한성 지음|생각정원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