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이익 2257억 원…전년비 95.3% 증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이익 2257억 원…전년비 95.3% 증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3.3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5.3% 증가한 2257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7.35% 와 16.35%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저금리와 스프레드 축소로 순이자마진(NIM)이 0.35%포인트 하락해 이자수익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한 1조1122억 원을 올렸다. 2015년 4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한 2740억 원 이었다.

비이자수익도 전년대비 39.4% 감소한 640억 원에 그쳤다. 이는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보험상품·투자상품 판매 수수료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기타영업이익은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시현 등으로 전년대비 367억 원 증가한 504억 원을 시현했다.

판매·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지난 2014년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출 등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한 830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신용실적이 개선되면서 447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45억 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로 전년말 대비 0.23%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말 대비 57%포인트 개선된 345.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27조6000억 원,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카드가 감소하며 전년 대비 3.4% 줄었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에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은행이 되기 위하여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허브 영업점을 신설과 새로운 영업점 전략 모델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성장 구심점의 확대, 내부통제의 강화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