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올해 최대 주간 상승폭…재건축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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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올해 최대 주간 상승폭…재건축이 견인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4.0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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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수도권 주간 아파트 변동률 ⓒ 부동산114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개포주공3·4단지를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5%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14%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강남(0.13%) △강서(0.10%) △동대문(0.09%) △영등포(0.08%) △구로(0.06%) △관악구(0.05%)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주·철거 단계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매매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일주일 새 3750만~5750만 원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도 1250만~2500만 원 가량 뛰었다.

▲ 서울 재건축·일반 주간 변동률 추이 ⓒ 부동산114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2%)과 광교(0.01%)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산(-0.02%) △중동(-0.02%) △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03%) △고양(0.02%) △부천(0.02%) △성남시(0.02%) 등이 올랐고, △안산(-0.05%) △하남(-0.04%) △안성(-0.02%)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1% 상승하며 오름세가 꺾였다.

서울에서는 △서대문(0.29%) △영등포(0.28%) △중랑(0.18%) △도봉(0.14%) △성북구(0.14%)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송파구(0.02%)는 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04%) △분당(0.03%) △광교(0.03%) △동탄(0.02%) 순으로 올랐고 김포한강(-0.13%)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의왕(0.08%) △과천(0.05%) △안양(0.05%) △의정부(0.04%) △고양(0.03%) 등지의 전셋값이 올랐으나 안산시(-0.03%) 떨어졌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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