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 달, 올해 최대 분양물량인 3만7000여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총 46개 단지, 4만257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7168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 달 분양실적인 2만6226가구보다 약 4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로부터 분양 일정이 미뤄진 단지들까지 합세해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19곳, 1만6912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분양예정물량을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일대의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 59~117㎡ 90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70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주변으로는 인왕산과 안산이 위치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 분양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 59~127㎡ 총 106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4㎡ 총 6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인근에 △연가초 △연희중 △명지대 △명지전문대 등이 자리했다. 상암 DMC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한양은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한양수자인 호매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로 지어진다. 인근에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약 30분대 도착할 수 있다. 이달 중 수원~광명 고속화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광명 소하까지 약 20분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27곳 2만256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오는 7일 대구 수성구에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범어동 556-12일원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총 81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12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A, B타입) 오피스텔은 59㎡ 56실, 75㎡ 56실이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13개동, 전용면적 84㎡ 총 102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중흥토건은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890가구 규모로 전용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조성된다.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위치했으며 BRT정류장도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 100~134㎡ 총 667가구 규모다. 가락뜰 근린공원, 생태체험학습장 등과 가깝다. 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인 공립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우건설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일대에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71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3~84㎡의 중소형 단지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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