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대우증권 회장 맡아 직접 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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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대우증권 회장 맡아 직접 챙기기 나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4.04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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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현재 맡고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에서 물러나 대우증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대우증권 조직의 초기 안정과 통합증권사이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 회장이 대우증권 통합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 홍성국 사장에게 미래에셋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 회장의 공식 취임은 오는 7일 2조1400억 원의 잔금을 납부하고 KDB산업은행과 대우증권 인수거래를 종결한 뒤 곧바로 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날부터 5일까지 대우증권 임원진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사실상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미래에셋그룹은 대우증권과 미래에셋 증권의 빠른 합병을 통해 각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자기자본 7조8000억 원의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합병기일을 오는 10월 1일로 잡고 통합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은 지난달 초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 동관 23층에 김대환 전략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통합추진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통합추진단은 경영기획,재무·회계, 인사, 법인영업, 운용 등 분야별로 양사 실무인력 30~40명으로 구정해 컨설팅회사 '머서'와 인수후 통합(PMI)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큰 차질이 없다면 오는 7월 금융위원회 합병 승인과 9월 합병 주주총회 등을 거쳐 10월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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