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1년 만에 12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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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컵반', 1년 만에 1200만개 판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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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12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누적 판매금액으로는 약 270억 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햇반 컵반의 성공에는 ‘밥이 맛있는 간편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내용물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햇반’이 들어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기로 하고, 컵의 용기 직경을 넓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복합밥 시장은 약 340억 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0%가 넘는다. 햇반 컵반은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밥류와 덮밥류 등 총 12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간편식 주 소비층인 2030 세대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소비자층까지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햇반 컵반의 추가 수요를 확대해 올해 햇반 컵반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 팀장은 “햇반 컵반의 성공은 간편식 시장에서도 결국은 ‘맛’이라는 본질을 추구한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반 컵반은 현재 미국, 러시아, 태국 등 총 3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일본, 홍콩, 중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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