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비정상’이라고 비난했다.
김종인 대표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날(6일) 자신이 밝힌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야 할 거라고 생각하는 5공식 발상’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거는 그 사람 사고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거지 아니, 어떤 정책의 목표를 갖다가 설정을 하면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 거지. 그게 무슨 5공식이고 6공식이고 그런 표현을 한다는 것이 나는 그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한다고 생각을 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안 대표가) 비정상이라고까지 생각하는가”하고 묻자 “나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진행자가 “어제 이 공약(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을 들은 삼성측이 바로 입장을 내놨다. ‘우리와 상의된 바 없다’고”라고 말하자 “그거를 상의돼서 오면 공약이 아니지”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상의된 바가 없다고 하면 나중에 삼성이 이거 못 지키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거듭 묻자 “못 하면 지키도록 우리가 노력을 하겠다는 얘기다. 그래서 공약이지 뭐.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당내 전문가 그룹이 삼성 측과 이야기를 한 게 아니냐’라는 질문에 “우리 양향자 후보가 삼성 상무 출신 아니냐. 자기가 출마하고 있고 그러니까 자기 나름대로 여기저기 인포메이션 같은 것도 접해보고, 의견도 내보고 그렇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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