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경찰 출석…“경비원 폭행 혐의 인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경찰 출석…“경비원 폭행 혐의 인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4.09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형사과로 들어서며 고개숙여 사죄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비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우현(68) 미스터피자(MPK그룹) 회장이 9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시간 40분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에 출석한 정 회장은 조사를 받기 전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관리인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실망하신 많은 고객님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며 “피해자 분을 찾아뵙고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이 나오기 전 건물 셔터를 내렸다는 이유로 경비원 황모씨(58)의 목과 턱을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황씨의 집에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황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경찰은 정 회장을 처벌하지 못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