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1일 일임형 ISA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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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1일 일임형 ISA 판매 시작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4.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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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11일 일제히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에 들어갔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신탁형과 함께 일임형 ISA도 판매를 시작했다.

일임형 ISA는 계좌에 담을 투자상품선택과 운용을 금융사에 전부 맡기는 상품으로 그동안 증권사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다.

KB국민은행은 전문기관인 KG제로인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의 투자성향을 담은 10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이 내놓은 모델포트폴리오에는 △초저위험 1개 △안정추구형 2개 △적극투자형 2개 △공격투자형 2개 △위험중립형 3개 등이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모델에 따라 운용전략, 시장환경 등에 따라 상품선정, 자산배분, 리밸런싱까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전문 기업인 '모닝스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일임형 ISA상품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가지 투자성향에 대해 각각 적극형과 보수형으로 나누고, 초저위험에 대해서는 구분없이 1개의 모델로 총 7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ISA상품을 출시한다.

다만, NH농협은행은 4월 중순, KEB하나은행은 전산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6월 일임형 IA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ISA 상품 만매에 대해 불완전 판매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은 일임형ISA 출시를 앞둔 은행 10곳의 부행장을 불러 준비상황을 듣고 불완전 판매를 방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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