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시범 서비스인 'S로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S로보 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펀드추천 서비스로 간단한 설문 입력만으로 자신의 투자성향 지표와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DNA(데이터앤애널리틱스)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사용됐다.

신한은행은 일일 31억 6천만건에 달하는 수익 및 리스크 연산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상품과 배분비율을 제시해주고 설계 결과도 직관적인 UI를 통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로보 플러스'를 통해 제시된 펀드는 신한은행 펀드센터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돼 즉시 상세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설계 이력이 저장돼 추후 이용 고객 자산관리에 활용된다.

본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로보 플러스는 기존 포트폴리오이론이나 계량분석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인공지능 알고리즘(AI)에 기반한 로보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시범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시범서비스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알고리즘 별 시뮬레이션과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병행 추진한 뒤 하반기부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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