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명환 발언 7·28보선 어떤 영향 미칠까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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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명환 발언 7·28보선 어떤 영향 미칠까 전전긍긍
  • 정치팀
  • 승인 2010.07.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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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즉각 해임 촉구…여권 악재될까 논평 자제 민심 방향에 촉각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7·28보선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여당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유 장관은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럼 외교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젊은애들이 전쟁이냐 평화냐 하며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한다"며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대해 외교부는 "유장관의 발언은 일부 젊은이들이 안보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된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희망을 피력한 것"이라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유장관의 발언은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에서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야권은 유장관의 발언을 전격 비난하며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고 여권은 자칫 유장관의 발언이 젊은층을 자극해 7·28 재보선의 악재가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은 유장관이 야당을 겨냥, 반 민주적 폭언을 한 것이라며 해임을 촉구했다.
 
천정배 민주당의원은 "장관의 언행으로 부적절함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즉각적으로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정동영의원의 노인발언에 버금가는 발언이라며 유장관을 질타했다.  
 
이에반해 한나라당은 유장관의 발언과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논평은 자제한 채 민심의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은 댓글등을 통해 할말을 했는데 왜그러냐며 유장관 발언을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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