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수도권 재건축 2300여 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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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수도권 재건축 2300여 가구 쏟아진다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4.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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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주요 재건축 추진 지역 최근 3개월 3.3㎡ 당 평균 매매가 현황 ⓒ 부동산인포

올해 2분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23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중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11개 단지 총 2339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8곳(1982가구), 경기 3곳(357가구)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된 재건축 분양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연립을 재건축한 신일해피트리 25가구에 그쳤던 것에 비해 올해는 재건축 분양이 전체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은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강동구)을 비롯해 양천구와 성북구에서, 경기지역에는 과천시와 안양시 등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은 주로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에 위치해 준공 후 바로 입주해서 거주하기 좋다”며 “예비청약자들의 경우 준공 이전 매도가 아닌 장기 거주 목적의 청약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분기 분양을 앞둔 수도권 주요 재건축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에 위치한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 규모의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168㎡ 3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SRT수서역도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일원초, △중동중·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의 ‘아크로리버뷰’를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41가구다. △반원초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반포고 △세화고 등과 가깝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뉴코아아울렛, 센트럴시티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롯데건설도 서울 양천구 목동 632-1 일원 주택을 헐고 짓는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 규모의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오는 5월 공급한다. 이중 27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가깝다. 층간소음 저감설계가 적용되며 세대창고 등의 시설도 제공된다. 대형전통시장(목3동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6월경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30㎡, 총 132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개포공원과 접해있으며 대모산과도 가깝다. △개원초 △개일초 △구룡중 △개포중·고 △경기여고 등의 학군을 갖췄으며 대치동 일대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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