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600억 규모 명품시계 박람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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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600억 규모 명품시계 박람회 실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4.2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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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자이로 투르비옹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명품 시계 박람회’를 연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114개가 박힌 6억3000만원짜리 스위스산 명품 시계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 1월과 3월 스위스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을 포함해 400여 점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으로 환산하면 총 규모가 600억원에 달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시계만은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이번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명품시계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6.3%였던 명품시계 신장률은 2015년에는 30.1%, 올해 1분기에는 42.1% 신장했다.

특히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명품시계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20.7%였던 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올 1분기에는 27.8%로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자이로투르비옹 1’, 브레게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797’ 등 14개 브랜드의 100여 개 시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점별로는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오데마 피게, 브레게, 로저 드뷔 등 총 11개 브랜드가 압구정본점에, IWC, 오메가, 파네라이, 블랑팡, 태그 호이어 등 13개 브랜드는 무역센터점에 선보인다. 또 판교점에는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브라이틀링, 보메 메르시에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베젤(시계 테두리)에 총 6.7캐럿에 달하는 114개의 바케트(사각형)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마스터 자이로 투르비옹1'을 국내에선 처음 판매한다. 가격은 6억3000만원대다.

또 바쉐론 콘스탄틴에선 커플 시계인 ‘트래디셔널 오픈 워크 모델’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이 특징으로, 가격은 남성용이 1억600만원대 여성용은 7900만원대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 및 브랜드별로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환 현대백화점 수입시계 바이어는 “명품 시계 브랜드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을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며 “명품 시계브랜드에서도 올해 신상품 확보에 나선만큼 올해 시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일정은 각 지점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무역센터점은 다음 달 5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판교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다음 달 20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총 2차례 선보인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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