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한진그룹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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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한진그룹 '휘청'
  • 방글 기자
  • 승인 2016.04.26 09: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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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자율협약 소식에 계열사 주가 요동
오너 일가 미공개 정보 이용 손실 회피 논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진해운의 경영난이 한진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시스

한진그룹이 휘청거리고 있다.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소식에 주가는 계열사별로 오르막과 내리막 사이에서 엇갈린 방향으로 요동쳤고, 오너일가는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5억 원 가량의 손실을 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논란의 당사자인 한진해운 주가는 유동성 위기와 불확실성에 하한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29.94% 하락한 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진해운에 한진칼 등 일부 계열사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자금 지원 부담을 덜게된 탓으로 분석된다.

한진칼은 그간 대여금에 대해 담보로 잡혀 있던 유럽과 미주 지역 상표권을 인수해주는 방식 등으로 한진해운에 유동성을 공급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8.42% 오른 2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발행한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진해운에 산소를 공급했던 대한항공은 추가 부실 위험이 여전하다는 판단 덕에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30% 하락한 2만9750원에 마감했다.

최은영 前 한진해운 회장, 미공개 정보 이용 손실 회피 논란

이 와중에 한진해운의 전임 회장이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은 불공정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최 회장과 두 딸은 지난달 말부터 자율협약 발표일인 22일 전까지 한진해운의 27억여 원에 해당하는 주식 96만 주를 한 주도 남김 없이 팔았다. 조양호 회장은 최은영 회장의 시아주버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 회장과 두 딸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 사실을 미리 알고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

금융당국은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 손실을 회피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최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유수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11% 내린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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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q8995 2016-04-26 10:36:39
하는짓거리를보면없어져버리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