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원들, 올 뉴 말리부 성공 자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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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원들, 올 뉴 말리부 성공 자신 '한 목소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4.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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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주행성능에 '가격 트렌드 리더' 자처…사전계약 시 6월 개소세 끝나도 혜택 책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7일 올 뉴 말리부 출시 행사에 참석한 데일 설리번 부사장(왼쪽부터), 제임스 김 사장, 스튜어트 노리스전무의 모습. ⓒ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이하 말리부)가 가격 경쟁력과 첨단 사양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 고위 임원진들도 말리부의 강화된 상품성과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말리부 출시 행사에서 "말리부가 올해 1분기 내수시장 판매 1위에 오른 신형 스파크처럼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말리부는 침체기를 겪는 중형차 시장의 부흥은 물론 경쟁모델인 현대차 쏘나타와 르노삼성 SM6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해 중형 세단 시장은 전체 내수 시장의 11.4%에 그쳤지만 말리부의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시장 판도를 새롭게 바꿔 놓겠다"며 "특히 쉐보레 제품들이 무겁다, 연비가 안좋다는 말이 있는 데 말리부는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킨 만큼 한국지엠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도 말리부의 슬로건인 '변화, 말리부로부터'를 강조하며 새롭게 변한 말리부가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을 자부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반세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말리부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재창조됐다"며 "전세계 엔지니어들의 집단 지성과 기술력으로 탄생한 말리부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1.5 모델은 13km/L에 이르는 연비와 절세 혜택등을 무기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췄으며 2.0 모델의 경우에는 캐딜락 CTS에 탑재된 엔진이 적용돼 253마력의 최대출력을 이뤘다"며 "여기에 100% 포스코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11개의 프리미엄 첨단 안전 사양과 17개의 센서, 레이더 등도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말리부는 가격의 트렌드리더로써 엔트리 트림 가격이 2310만 원으로 경쟁사 대비 400만 원 가량 낮다"며 "더불어 개소세가 6월 말 종료되더라도 그 이후 인도받는 사전계약 고객에는 개소세 혜택을 그대로 제공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말리부의 판매목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중형 세단 시장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SM6, 현대·기아차 경쟁 모델들을 추월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말리부에 반영된 한국지엠의 정직성과 의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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