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4곳 추가된다…관세청, 신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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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면세점 4곳 추가된다…관세청, 신규 허용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4.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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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이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에 4곳(대기업 3+중소기업 1)의 시내면세점을 추가 특허 발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신규 설치된다.

관세청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4개의 면세점을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이번 추가 특허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및 고용투자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쇼핑 기반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스 여파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까지 연평균 13%씩 증가했고, 지난달 기준으로 다시 예년의 증가율을 회복해 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명구 국장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서울지역에 4개 시내면세점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이 중 1개는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실시해 이들의 면세산업 진출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청 측은 추가 특허개수는 공급자와 수요자 측면을 모두 고려해 최소한의 면세점 경영여건을 감안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범위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면세점은 14개까지 운영이 가능해 현재 9개임을 감안했을 때 최대 5개까지 추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이번에 진출한 시내면세점은 약 1조원의 신규투자와 5000여 명의 직접고용 및 이와 관련되는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서울 시내면세점 예상 외국인 구매 고객수로 약 693만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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