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높은 ‘4베이 판상형’ 아파트, 이달에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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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높은 ‘4베이 판상형’ 아파트, 이달에도 쏟아진다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5.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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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투시도 ⓒ The PR Communication

부동산 시장의 중심이 투자자에서 실수요자로 옮겨옴에 따라 공간활용도가 높고 채광성·통풍성이 우수한 판상형 설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BAY)’란 전면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한다. 즉 전면 발코니에 접하고 있는 거실이나 방의 개수라고 할 수 있다. 베이가 많을수록 채광성과 통풍성이 좋아진다. 특히 전면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늘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평이다.

실제로 같은 단지 내에서도 4베이 설계 적용 여부에 따라 분양 성적이 갈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3블록에 공급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97㎡는 타워형으로 공급된 84㎡A(5.13대 1)보다 높은 1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남양주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4베이 판상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 중에서도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에는 4-Bay 위주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3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279가구 △73㎡ 736가구 △84㎡ 343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국도 38호선과 안성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명륜’을 공급한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이 단지는 전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4㎡가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사적공원이 바로 위에 위치했다.

동일은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분양한다. 전 가구 남향 배치,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14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7㎡ 590가구 △84㎡ 909가구다.

한신공영이 이달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도 전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76~83㎡ 총 930가구로 조성된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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