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이랜드 그룹의 SPA 브랜드 후아유(WHO.A.U)가 미국 록 밴드 라몬즈(Ramones)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관련 의류 24종을 2일 출시했다.

1976년 데뷔한 라몬즈를 상징하는 문장, 앨범, 투어공연 아트워크 등으로 디자인된 이번 컬래버레이션 의류는 남성복(반팔 티셔츠, 스웨트 셔츠)과 여성복(슬리브리스, 래글런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몬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의류 라벨에 부착된 QR코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하면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저(Deezer)’로 연결돼 라몬즈의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후아유는 이번 라몬트즈 컬렉션을 국내를 포함한 해외 4개국(미국·홍콩·대만·중국)에 역수출한다. 국내 시장의 해외 콘텐츠 활용 의류가 대부분 해외 SPA 브랜드를 통해 수입·판매되고 있지만, 후아유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우수한 생산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해외 콘텐츠를 제작·수출하게 됐다.

이번 라몬즈 컬렉션을 비롯해 앞서 다수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유니버설뮤직 산하 머천다이징 브랜드 브라바도(Bravado)는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 브랜드와 협업하며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라몬즈 기념 캠페인은 지난달 내한한 비치 보이스(Beach Boys)와 저명한 영국 록 밴드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컬렉션과 함께 진행된다.

박수진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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