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서울 재개발 분양 물량, 2000년대 들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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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서울 재개발 분양 물량, 2000년대 들어 ‘최다’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5.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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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서울 5,6월 재개발 분양 추이 ⓒ 부동산인포

올해 5~6월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재개발 분양 물량이 2000년 대 들어 가장 많은 34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5~6월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총 8곳, 3385가구(일반분양가구 기준)다.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 6099가구 중 절반 이상(55.5%)을 차지한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이다. 1000가구가 넘은 것도 1600여 가구가 공급된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월별로는 5월 4곳 1267가구, 6월 4곳 21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비강남권 분양의 대부분은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져 비강남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역세권, 교육환경, 편의시설 등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갖춘 단지를 선별 청약해야 준공 후에도 수요확보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분양 앞둔 주요 재개발 사업장으로,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117-1번지 일원 효창4구역에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중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9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2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역이 도보 2분 거리다. 5호선 이용이 가능한 공덕역도 도보권 내 위치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동작구 흑석동 232-55번지 일원 흑석뉴타운 8구역에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 규모로 이중 2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대부속초·중교 △은로초 △중앙대 등의 학교와 가깝다. △흑석시장 △농협 하나로마트 △반포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용산 아이파크몰 등의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대림산업도 서울 관악구 봉천동 1553-1번지 일원 봉천12-2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1531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봉천’을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99㎡ 6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역세권이며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등과의 학군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 각각 전용면적 33~101㎡ 939가구(일반 490가구), 전용면적 59~116㎡ 1562가구(일반 875가구) 규모의 단지를 6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북서울서울숲을 이용하기 쉽고 우이천도 인근에 자리했다. 6호선 돌곶이역과 1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에 짓는 ‘답십리 파크자이’를 6월 중 공급한다. 전용면적 49~84㎡ 총 80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물량은 350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 일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 등과 가깝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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