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인영 인턴기자)

인생을 살다보면 어떻게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의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현상을 ‘인간 알레르기’라고 칭한다. 그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책은 ‘왜 인간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가?’를 분석한 최초의 심리 분석서로, 인간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고민에 대한 실천적인 대응법을 제시한 자기계발서다. 심리 분석서라고 해서 마냥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 보다는, 유명인들의 숨겨진 비화 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책을 읽는 내 심리학은 물론 철학 지식까지 맛볼 수 있다.

인간관계로 힘들었던 독자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괴로움에 대한 분석법과 그 해결책에 깊이 동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오카다 다카시 지음｜김해용 옮김｜동양북스

정인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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