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높은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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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20.0%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7.2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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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 은평을 23.9%, 충북 충주 26.1%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7.28 재보선 투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당초 20%안팎에 불과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투표율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1시 현재 재보선 전체 투표율은 17.8%를 기록했고 최대승부처라 불리는 서울 은평을 23.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의 조직표와 민주당 등 야당의 숨은표간 대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다”면서 “이 추세대로 가면 투표율이 30%안팎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전 지역인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의 경우도 각각 27.4%와 30.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를 당한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동정여론이 불고 있는 강원 원주는 전국 평균보다 3.1% 낮은 16.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MB정권 정책 실세로 불리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북 충주도 26.1%의 지지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보다6.1% 높은 투표율을 기록, 민주당 정기영 후보 측은 높은 투표율로 인해 막판 단일화에 성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와 민주당 김희갑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의 투표율은 12.3%로 나타나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광주 남구는 15.4%,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3파전으로 흐르고 있는 충남 천안을은 가장 낮은 13.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면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 등을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고 투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7.28 재보선 오후 1시 현재 전체 투표율-  20.0%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23.9%       12.30%          15.40%         16.9%
강원태백·영월·평창·정선강원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 
        27.40%        30.8%          26.1%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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