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T 명예회장,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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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받아
  • 방글 기자
  • 승인 2016.05.2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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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손길승(75)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손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여성 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이 카페에서 일하는 A 씨는 손 명예회장의 행동에 놀라 뛰쳐나갔지만 갤러리 관장 조모(71·女) 씨의 손에 이끌려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손님이 안마를 시키고 이상한 행동을 해 다시 들어가기 싫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조 씨가 A씨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니 어깨를 좀 주물러라'고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재 손 씨와 조 씨 등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조 씨 역시도 강제추행방조 협의로 입건한 상태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이미 24일 한 차례 손 명예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명예회장 측은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혹시라도 그분이 기분 나쁘게 느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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