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근 손혜원 보좌진 합류, '대권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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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근 손혜원 보좌진 합류, '대권 프로젝트' 가동?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5.3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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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최근 같은 당 손혜원 의원 보좌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시사오늘>과 통화한 한 국회 관계자는 "19대 국회에서 문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K씨가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30일부로 손혜원 의원실의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K씨는 2012년 문재인 대선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 수행팀에서 근무한 인사로 더민주 내에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통한다.

또한 K씨는 '원조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는 같은 당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원외 인사가 된 문 전 대표가 '원내 대권 프로젝트'를 가동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나눈 통화에서 "원외를 스스로 택한 대신, 원내 이곳저곳에 포석을 깔아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손 의원은 문재인표 영입인사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보좌관들의 의원실 이동은 항상 이뤄지는 것이다. 무리한 해석"이라고 부인했다.

▲ 보좌관 K씨의 SNS 계정에는 여전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이 메인에 걸려있다 ⓒ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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