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서 시조경창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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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서 시조경창대회 열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6.07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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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우수성 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 ⓒ사진=고창군 제공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시조경창대회’가 전라북도 고창에서 열렸다.

시조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로, 한문 문화가 모든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던 시기에 우리말로 노래하여 민족의 주체성을 살린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이다.

3일 (사)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지회장 정재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고창군 후원으로 고창신협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 시조경창대회’는 시조창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를 이어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한다는 목표 아래 김상호 고창부군수, 조민규 군의회부의장, 이정범 대회장, 정재선 지회장과 시조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시조 동호인들은 이번 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고, △대상부 이범재(서울특별시) △평시조부 김나영(부안군) △사설시조부 박병순(임실군) △명창부 김태연(순창군)씨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상호 부군수는“시조창은 우리 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라며“이번 대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조창에 관심을 갖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 정재선 지회장은“옛것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시조창을 지키고 알리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경연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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