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현황…호남·부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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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현황…호남·부산 '치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6.0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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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현황이 7일 공개됐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과 비교했을 때 호남과 부산 지역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모양새다.

이날 더민주에 따르면, 광주 16명, 전남 24명, 전북 15명으로 총 55명이 호남 지역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 2014년 10월 더민주의 전신 새정치연합 때 44명보다 11명이나 많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전남 순천이다. 김광진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을 비롯해 무려 7명이 지원했다. 순천은 20대 총선에서 야권 지지표가 더민주 노관규 전 후보, 국민의당 구희승 전 후보로 갈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승리를 거머쥔 곳이다.

돌아온 야도(野都) PK(부산경남)도 이목이 집중된다. 총 67명이 PK 지역 지역위원장에 지원해, 새정치연합 시절 63명보다 4명 더 많다.

특히 지난 4·13 총선에서 지역구도를 깨고 5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부산에서의 약진이 돋보인다. 35명의 인사가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 새정치연합 때는 30명에 그쳤다.

이와 관련,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호남의 경우, 우선 현역 의원들이 없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았다. 그리고 국민의당으로 향한 기존 전통 지지층이 다음 재보궐선거, 총선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018년 지방선거가 있지 않느냐"며 "반면, 부산에서는 이번에 현역이 5명이나 있음에도 지역위원장 경쟁은 오히려 치열해 졌다. 괄목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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