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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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하겠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6.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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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장·법사위원장은 여당 몫"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 뉴시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8일 전격적으로 국회의장직 양보를 선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 국회의장직을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운영위와 법사위는 당연히 우리가 가져간다”며 “운영위는 처음부터 무조건 여당이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의장을 야당이 가져가면 법사위는 당연히 새누리당이 가져오는 것”이라며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 양보를 선언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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