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BGF리테일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CU새싹가게’가 지난 8일 10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BGF리테일은 철저한 상권조사와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점당 약 1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있는 편의점을 개발하고, 지역자활센터는 가입비 전액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지는 CU가맹계약을 맺고 취약계층을 근무자로 선발해 실질적인 점포 운영을 맡는다.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인다.
앞서 BGF리테일이 고양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문을 연 ‘CU함께여는가게 1, 2호점’은 새싹가게의 시초로서 ‘2015 경기도 지역자활센터 특정감사’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CU새싹가게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취약계층 고용인원 100여 명, 자활창업자금 및 자산형성지원금 약 10억원에 이른다.
김형수 용인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기업의 성공 창업 분야 중 최근 CU새싹가게가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자활근로사업의 성공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며 “기업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컨설팅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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