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3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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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377억원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7.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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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설정으로 2분기 당기손익은 3350억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30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23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B금융그룹은 2분기에 33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KB금융은 "2분기 당기순손실은 보수적 기준의 기업신용도 재점검 및 3차 기업구조조정 등에 따라 약 1조원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적립을 포함, 총 1조4980억원의 충당금이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이자부문은 상반기중 3조5543억원의 이익을 내 전년동기비 11.1%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0.7%가 줄었다.
 
비이자부문은 상반기 3719억원의 이익을 냈다. KB금융측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으로 전년동기비 23.1%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7.3%, 약 141억원 가량이 감소했다.
 
판관비는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덕에 전년동기에 비해 260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530억원, 5.6%나 줄인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경우 충당금 적립규모가 늘면서 2분기중 34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CD금리 하락 영향으로 2분기 2.69%를 기록하며 전분기 0.13%p 떨어졌다.
 
안정성을 따지는 자본적정성율은 BIS자기자본비율이 12.92%, 기본자본 비율이 10.72%를 기록,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신 주요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총연체율은 0.95%로 전분기에 비해 0.06%가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은 "자산성장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분기말 그룹 총자산은 327조3000억원,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6억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부분은 관리자산 기준으로 1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300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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