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토사 무너져 내려…승객 2명 경상
일본에서 오늘 새벽 아찔한 열차사고가 났으나 크게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반경 이와타현 이와이지미쵸 오오카와 JR이와이즈미선에서 모이치발 이와이즈미행 보통열차(1양 편성)가 선로내로 쓸려온 토사로 돌진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승객 2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이 열차에는 승객 7명과 승무원 2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이와테 오오카와역 남쪽 약 2Km에 있는 제1오도터널 부근으로 선로를 보호하는 낙석 방직벽위로 벼랑위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선로를 덮쳐 일어났다.
사고가 난 이와이즈미쵸에는 30일 오후 6시까지 만 하루동안 약 120mm의 폭우가 내렸다고 일본 기상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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